작은 관심/책2014. 7. 27. 18:15



국가론

저자
플라톤 지음
출판사
돋을새김 | 2006-12-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성대한 철학의 향연, 국가론철학자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의 저서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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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 말로만 들었지 책을 정말 읽어보게 줄은 몰랐다.

 

플라톤의 이상국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내용 동굴의 우화나 부인공유제와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는 내용만 알고 책을 접했을 내용의 방대함에 상당히 놀랐다.

책은 그야말로 철학, 관념, 국가, 정치, 예술, 교육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영역을 다루고 있었다.

 

주로 소크라테스와 다른 이들의 대화로 풀어나가는데, 소크라테스가 하는 말에 플라톤의 모든 철학이 담겨있었다.

간단하게 이상 국가의 구조만을 논한 것이 아닌 구조가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교육 정치 예술에 이르기까지 대화의 폭을 넓혀 나갔고 비록 현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논리에 감탄했다.

 

개인적으로 시인과 예술가를 낮게 평가하고 철학자를 고귀하게 여긴 그의 사상에 약간의 불만은 있었지만 그가 생각한 이상국가와 그걸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어쨌든 만인이 '정의'로운 사회를 구성하고자 그의 노력은 비록 너무 이상적이어서 허무맹랑하다 지라도 충분히 한번 깊게 고민해봐야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 부족한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고결하고 완벽한 철학자에 의한 통치. 구성원 모두가 맡은 소임을 다하며 질서 있게 정의를 구현하는 사회. 그는 그런 사회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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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