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책2014. 7. 17. 23:46

 

 

 


"자책할 필요 없어. 좋아하니까 두려운 거지. 잃기 싫으니까."

 

"남에게 조언해줄 때는 쉬운 법이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용없는 얘기야."

"맞아. 믿지 않으면 진심도 진실도 없어. 결국 진심이란 증명해 보이는 아니라 믿어주는 거라고."

"정말 사랑했던 사람하고는 영원히 헤어져, 용우씨. 누굴 만나든 그저 무덤 위에 무덤을 쌓는 뿐이지."


 

작가가 내게 남긴 줄의 메시지다.

 

독특한 발상과 창의적인 관점으로 편안하게 쓰여있는 인물,배경에 대한 설명과 '사랑' '사람'이라는 가치를 무척이나 진솔하게 그러나 간접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하였다.

 

그런 세련됨은 그의 음악을 듣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더욱 좋았던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펴는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어느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뜨거운.. 그래서 마음 한구석 기억에 남는 사랑을 해본 이가 있다면 작품 인물들의 상황에 생각에 표현에 공감하지 않을 없을 것이다.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열정적인 것 그래서 한 인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실내인간

저자
이석원 지음
출판사
| 2013-08-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보통의 존재』 이석원의 첫번째 장편소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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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