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블루투스 이어폰 BT-S30
몇 달 전 구입한 아이리버 BLANK의 블루투스 이어폰 BT-S30 에 대한 리뷰를 남긴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음악감상하길 좋아하는데, 이어폰을 끼고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줄이 거추장스럽고 불편했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았는데, 일반 통화용 블루투스가 아닌 음악감상이 가능한 스테레오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아 구매하였다.
이 제품의 구성은 블루투스 리시버, 번들 이어폰, 5핀 usb케이블 등이다.
블루투스 수신기와 장치가 페어링되고 블루투스 수신기에 이어폰을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특별히 블루투스 장비로서의 매력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엄청나게 간편해진다.
수신기는 작고 가벼우며 뒤에 클립이 있어 아무곳이나 손쉽게 고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트랩이 제공되어 목에 목걸이처럼 거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사진이다. 다음과 같이 블랙 과 화이트 두가지 컬러가 있다.
나는 화이트 제품을 샀는데 사용하다보니 때가 타는 경우가 있어 블랙 색상을 선택할걸...하고 후회를 했다.
뭐 알코올이나 물티슈등을 이용하면 지워지겠지만
그것도 번거로우니까~
제품의 앞면은 이렇다.
위쪽에는 사진과 같이 이어폰을 연결하는 부분이 있다.
버튼은 총 5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앙버튼은 음악재생시 재생/일시정지 기능을 통화시에는 통화/종료 기능을 한다.
위 아래로 + - 버튼은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
< > 기능은 음악재생시 다음곡 이전곡을 조작하는 기능이다.
특이한 점은 볼륨키로 페어링된 장치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리시버 자체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페어링된 장비와 리시버 2곳에서 이중으로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이 리시버는 통화나 녹음시에 마이크 기능을 함께 한다.
리시버의 뒷면 모습이다. iriver 마크가 찍혀있는 부분이 클립이다.
이런식으로 가방이나 옷 등에 쉽게 부착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혹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스트랩을 연결하여 목걸이처럼 걸고 다닐 수도 있다.
리시버의 왼쪽에는 충전구가 있는데 이곳에 스마트폰용 5pin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의 사용시간은 메뉴얼 기준 스탠바이 120시간, 전화나 음악감상 5시간 이다.
충전시간은 상당히 빠르다. 메뉴얼에 2시간 30분 이라고 나오는데 실제 체감시간은 이것보다 훨씬 빠르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저렇게 붉은 빛이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푸른빛으로 변한다.
장점과 단점을 정리한다.
장점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어디에 넣어두어도 항상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작고 예쁜 디자인을 가진 장비이다.
블루투스를 활용하는 장비 어디에도 연결하여 사용 가능 하다. (나는 태블릿에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다.
단점
음악 재생시에 약간의 음질 손실이나 (사실 블루투스 장비니까 어쩔 수 없다.) 가끔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
(이 부분은 단점에 적었지만, 어차피 하이엔드급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음질이라는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5시간이라는 다소 짧은 연속 재생시간.
다소 저렴한 느낌이 나는 소재의 스트랩.
블루투스 이어폰에 리시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건 큰 장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걱정이 없다. 리시버를 스피커와 연결하면 어떤 스피커도 블루투스 스피커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평소에 산책하며 음악듣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